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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랑문화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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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기이야기

>옹기테마체험관 >옹기이야기 > 옹기의 특징

세계에서 우리 한민족만이 가지는 독특한 음식 저장용기

1. 통기성

옹기를 만드는 흙 속에는 미세한 모래 알갱이가 섞여있어 구워지는 과정에서 그릇 벽에 작은 숨구멍이 생깁니다. 이를 통해 옹기의 안팎으로 공기가 통하여 안에 담긴 음식물이 잘 숙성되고 오래 보존되기 때문에 옹기는 발효 음식의 저장 그릇으로 많이 사용됩니다.

2. 저장성

옹기에 쌀이나 보리, 씨앗 등을 넣어 두면 다음 해까지 썩지 않고 그대로 있습니다. 이는 옹기를 가마 안에 넣고 구울 때 나무가 타면서 생기는 검댕이나 잿물유약이 방부 효과를 높여 주기 때문입니다.

3. 경제성

옹기제작에 사용되는 옹기토나 땔감, 유약 등은 우리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것이어서 일반 서민들도 크게 부담없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

4. 다양성

옹기는 주로 식생활 용기가 주류를 이루나, 등잔, 화로, 요강, 연적, 벼루 등 주생활 용구와 장군, 병아리물병, 쭈꾸미 잡이단지 등의 생업용구, 향로, 옹관, 명기 등의 의례용구, 그리고 타악기의 일종인 부(缶), 옹장구, 무르기 등의 악기류에도 쓰입니다.